날이 밝고 이명박 당선 소식이 들린다. <중앙일보>는 "보수의 권력탈환"이라고 애써 이 사건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같은 신문에 실린 좌담에서 중도 우파라는 송호근은 "글쎄"라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이명박으로 한국 보수주의는 영원히 종언을 고할 건데, 이걸 보고 보수주의의 승리라고 한다면 뭔가 몰라도 한참 모르는 말이다.
정권교체해서 좋겠지만, 이게 칼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송호근의 염려는 정당한 거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던 때를 떠올려보면, 지금 당선되었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한국인들은 남 올려놓고 흔들기를 좋아하는데, 아마 노무현보다 흠결이 더 많은 이명박 당선자는 더 철저하게 당할 테다.
그렇게 한번 흔들어 놓으면 그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포퓰리즘적 선심 정책을 펑펑 터뜨릴 거다. 한국인들이 바라던 그 산타 클로스가 왔다. 이제 줍는 사람이 임자인 세상이 올 것 같다. 여하튼, 이명박 정부는 처음부터 균열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 박근혜와 공천 줄다리기부터, BBK 특검까지 복잡한 일들이 신년을 달굴 거다. 다만 경기부양책 남발해서 경제나 말아먹지 않았으면 한다. 하기야 개혁개방으로 고도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공염불을 믿는 바보들에게는 한번쯤 마셔야할 쓴약이겠지만 말이다.
정권교체해서 좋겠지만, 이게 칼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송호근의 염려는 정당한 거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던 때를 떠올려보면, 지금 당선되었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한국인들은 남 올려놓고 흔들기를 좋아하는데, 아마 노무현보다 흠결이 더 많은 이명박 당선자는 더 철저하게 당할 테다.
그렇게 한번 흔들어 놓으면 그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포퓰리즘적 선심 정책을 펑펑 터뜨릴 거다. 한국인들이 바라던 그 산타 클로스가 왔다. 이제 줍는 사람이 임자인 세상이 올 것 같다. 여하튼, 이명박 정부는 처음부터 균열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 박근혜와 공천 줄다리기부터, BBK 특검까지 복잡한 일들이 신년을 달굴 거다. 다만 경기부양책 남발해서 경제나 말아먹지 않았으면 한다. 하기야 개혁개방으로 고도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공염불을 믿는 바보들에게는 한번쯤 마셔야할 쓴약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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