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훈수도 아니고 뭔가? 이명박을 지지했던 이른바 '보수언론'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명박이 노무현 어게인이라는 게 점점 증명되어가고 있으니, 불안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조선일보>는 뒤늦게 '영혼' 타령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참 재미있다.
공무원은 영혼도 없나?
이미 비슷한 이상기류는 1월 10일자 <중앙일보>사설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인수위는 제 역할을 하고 있나
이 사설은 겉으로 보면 인수위한테 질책 당한 공무원 편을 드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노무현 정부 시절의 공무원을 갈아치우라"는 요구이다. " 정책이 잘못됐으면 새 정권이 정식으로 취임한 뒤 담당 공무원을 바꾸고 새 공무원에게 새로운 정책을 주문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는 말이 이를 증명한다. 질책을 한다는 건 앞으로 똑바로 하라는 요구다. 이건 잘만 하면 목은 치지 않겠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게 마뜩잖은 거다.
"실용"과 보수가 함께 갈 수 없다는 사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사태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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