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대학이 테리 이글턴을 자를 것이라는 보도가 <가디언>에 올랐다. 2월 7일자인데, 오늘에야 봤다.
Eagleton faces axe at Manchester
정년이 찼으니 나가라는 건데, 이런 전례가 없다는 게 <가디언>의 기사 내용이다. 물론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지만, 이번에 맨체스터 대학이 심혈을 기울여 임용하는 소설가 Martin Amis 때문에 "괘씸죄"를 적용해서 이글턴을 자르려는 것이라는 게 이 기사의 주장이다. 이글턴이 반무슬림 발언을 서슴지 않은 이 소설가를 "네오 파시스트"라고 공격했기 때문이다. 대학 입장에서야 이글턴 같은 '거물'을 자르고 신임 교수 두 명을 임용하면 경제적으로 수지 맞는 장사이겠지만, 이건 아무래도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같다. 이글턴이 누군가? 60년대 이후 영국 비평의 상징이 아닌가? 이런 인물을 정년 되었으니 나가라고 하다니, 그 '경영마인드'가 놀랍다. 이글턴 때문에 맨체스터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학생들도 수두룩한데, 거참, 프레드릭 제임슨이 들으면 웃을 일이다.
Eagleton faces axe at Manchester
정년이 찼으니 나가라는 건데, 이런 전례가 없다는 게 <가디언>의 기사 내용이다. 물론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지만, 이번에 맨체스터 대학이 심혈을 기울여 임용하는 소설가 Martin Amis 때문에 "괘씸죄"를 적용해서 이글턴을 자르려는 것이라는 게 이 기사의 주장이다. 이글턴이 반무슬림 발언을 서슴지 않은 이 소설가를 "네오 파시스트"라고 공격했기 때문이다. 대학 입장에서야 이글턴 같은 '거물'을 자르고 신임 교수 두 명을 임용하면 경제적으로 수지 맞는 장사이겠지만, 이건 아무래도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같다. 이글턴이 누군가? 60년대 이후 영국 비평의 상징이 아닌가? 이런 인물을 정년 되었으니 나가라고 하다니, 그 '경영마인드'가 놀랍다. 이글턴 때문에 맨체스터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학생들도 수두룩한데, 거참, 프레드릭 제임슨이 들으면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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