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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ne Faithfull 세상읽기



60년대의 뮤즈 중 한 명인 마리안느 페이스풀. 유투브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은 행복하다. 십대때 나는 마리안느를 위한 노트를 만들어서 매일 그를 위한 시를 썼다. 그는 나의 뮤즈였지만, 그건 그냥 빛 바랜 60년대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로서 그랬을 뿐이다. 한참 뒤에 그가 살아 움직이는 영상을 처음으로 봤을 때, 솔직히 고백하자면, 광주 비디오를 보고 전율했던 그 '실감'을 다시 느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이 뮤즈는 노년에 이른 지금도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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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raverse 2008/10/22 00:02 # 삭제 답글

    지난 시대의 표정과 분위기를 한 여인의 얼굴에서 스펙트럼처럼 보게되니 재밌네요. 덕분에 60년대의 허스키한 추억 속에 잠겨봅니다. 마리안느를 위한 노트는 아직도 살아있는지 궁금..
  • 이택광 2008/10/22 08:44 #

    그 노트는 불태워버렸어요. '전형적인' 행태였죠.
  • 부정변증법 2008/10/22 09:49 # 답글

    젊을때는 롤링스톤즈 마귀들 틈에 섞여 있는 요정 같았었는데, 메탈리카 6집 앨범에서는 아주 음산한 허밍을 들려주어서 또 아주 놀라웠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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