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국이라는 나라의 '기억 주기'로 봤을 때, 천안함 사건은 벌써 망각의 강을 건너도 열 번은 건너 갔을 법하다. 그런데 이 사건이 끊임없이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치적인 의도가 들어 있지 않다고 말하기 곤란할 것 같다. 전문가들이 진상규명에 최대 3년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침몰원인 규명을 불과 몇달만에 속전속결로 해치운 것도 석연치 않은 것이다. 그러나 여하튼 결과는 나왔고, 합조단의 결론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확정적이다. 지금 상황은 이 결과의 '진위여부'를 놓고 왈가왈부를 벌이는 판인데, 정부는 천안함 관련 '허위사실유포'를 공안사건으로 다스리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이런 점이 더 우려스럽다. 이번을 기화로 촛불 이후 한 차례 가해졌던 인터넷이라는 공공영역에 대한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에서 천안함 정국의 핵심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해서,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유엔안보리 제재를 해도 중국은 뒤로 계속 북한을 도울 것이다. 중국은 북한에게 미국의 한국 같은 존재이다. 이 관계를 끊어놓을 방도는 사실상 없다. 한국의 우파들에게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이건 미국도 인정하고 있는 진실이다. 이게 진실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이 선뜻 북한 제재에 동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서 손해볼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이 알아서 설레발을 쳐주니 자기들은 뒤에서 떡이나 먹으면서 6자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 그만이다.
어차피 한국 정부는 전쟁을 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 전쟁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정부 발표나 발언에서 읽히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북한이 이런 '약점'을 이용해서 '전면전 불사'를 외치고 있지 않은가. 정부 입장에서 천안함 정국을 계기로 적당하게 '공안정국'을 형성해서 반대세력들을 제압할 수 있다면 족한 것이다. 그런데, 이 작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도박'을 행하는 것이 과연 국가적으로 옳은 일인지는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지금 현재 이명박 정부에게 가장 큰 정적은 민주당이나 국참당이 아니라 박근혜 계파이다. 박근혜 계파를 요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안보문제를 선점하는 것이다. 일단 이런 전략에서 본다면, 이명박 정부는 합조단 발표를 통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명박 대통령은 '운'이 좋다는 생각이다. 쌍끌이 어선에 어뢰 잔해가 걸려 나올줄 누가 알았겠는가. 진정 '기도'의 힘이다! 이 모든 정황을 보면, '하나님'이 정신 못 차린 한국의 '백성들'을 좀 더 고난에 빠트리시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른바 진보개혁세력이 이 사안에 대해 전략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강고하게 작동하고 있는 친북-반북이라는 이데올로기적 패러다임 내에서 놀아날 수밖에 없었다. 진보개혁세력 내에 느슨하나마 북한을 호의적으로 인식하는 태도가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런 태도에 대한 반성이 부재하다보니, 무조건 정부를 불신하는 입장을 선택하는 것 이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기 곤란했다고 할 수 있다. 진보개혁세력도 역시나 '진영론'에 사로잡혀서 '집안' 단속하기 바빴을 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북한이 보여온 모습들은 과거 소련이 헝가리나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던 '체제보전의 논리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성찰이 선행해야한다. 서구에서는 소련의 헝가리 침공을 계기로 '신좌파'가 출몰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요원한 일인 것 같다. 진보개혁세력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도 이런 남북관계에 대한 관성적 태도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고 하겠다. 지금 중요한 것은 북한의 소행 여부를 놓고 벌이는 진실공방이 아니다. 진보개혁세력이 할 일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이 사안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이명박 정부가 때로 민주주의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긴 하지만 비합리적인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들도 정치집단이기 때문에 자기 보전의 욕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이명박 정부를 구성하는 정치세력의 적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있다. 가장 큰 적은 민주당이나 국참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나라당 내부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이런 구도에서 민주당과 국참당은 들러리를 서고 있을 뿐이다. 상황은 갑갑하지만, 이명박 세력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 천안함 사건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명박과 그의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떠받치는 한국의 보수우파지지세력을 확실하게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명박 정부를 보수우파세력으로부터 분리시켜서 견인할 수 있는 '전략'이 진보개혁세력에게 없었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명박 정부를 한나라당의 다른 계파들과 동색으로 만들어버린 결과이다. 이런 결과의 원인이 안이한 진영론적 사고에 놓여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솔직히 이런 점이 더 우려스럽다. 이번을 기화로 촛불 이후 한 차례 가해졌던 인터넷이라는 공공영역에 대한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에서 천안함 정국의 핵심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해서,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유엔안보리 제재를 해도 중국은 뒤로 계속 북한을 도울 것이다. 중국은 북한에게 미국의 한국 같은 존재이다. 이 관계를 끊어놓을 방도는 사실상 없다. 한국의 우파들에게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이건 미국도 인정하고 있는 진실이다. 이게 진실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이 선뜻 북한 제재에 동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서 손해볼 일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이 알아서 설레발을 쳐주니 자기들은 뒤에서 떡이나 먹으면서 6자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 그만이다.
어차피 한국 정부는 전쟁을 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 전쟁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정부 발표나 발언에서 읽히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북한이 이런 '약점'을 이용해서 '전면전 불사'를 외치고 있지 않은가. 정부 입장에서 천안함 정국을 계기로 적당하게 '공안정국'을 형성해서 반대세력들을 제압할 수 있다면 족한 것이다. 그런데, 이 작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도박'을 행하는 것이 과연 국가적으로 옳은 일인지는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지금 현재 이명박 정부에게 가장 큰 정적은 민주당이나 국참당이 아니라 박근혜 계파이다. 박근혜 계파를 요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안보문제를 선점하는 것이다. 일단 이런 전략에서 본다면, 이명박 정부는 합조단 발표를 통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명박 대통령은 '운'이 좋다는 생각이다. 쌍끌이 어선에 어뢰 잔해가 걸려 나올줄 누가 알았겠는가. 진정 '기도'의 힘이다! 이 모든 정황을 보면, '하나님'이 정신 못 차린 한국의 '백성들'을 좀 더 고난에 빠트리시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른바 진보개혁세력이 이 사안에 대해 전략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강고하게 작동하고 있는 친북-반북이라는 이데올로기적 패러다임 내에서 놀아날 수밖에 없었다. 진보개혁세력 내에 느슨하나마 북한을 호의적으로 인식하는 태도가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런 태도에 대한 반성이 부재하다보니, 무조건 정부를 불신하는 입장을 선택하는 것 이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기 곤란했다고 할 수 있다. 진보개혁세력도 역시나 '진영론'에 사로잡혀서 '집안' 단속하기 바빴을 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북한이 보여온 모습들은 과거 소련이 헝가리나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던 '체제보전의 논리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성찰이 선행해야한다. 서구에서는 소련의 헝가리 침공을 계기로 '신좌파'가 출몰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요원한 일인 것 같다. 진보개혁세력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도 이런 남북관계에 대한 관성적 태도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고 하겠다. 지금 중요한 것은 북한의 소행 여부를 놓고 벌이는 진실공방이 아니다. 진보개혁세력이 할 일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이 사안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이명박 정부가 때로 민주주의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긴 하지만 비합리적인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들도 정치집단이기 때문에 자기 보전의 욕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이명박 정부를 구성하는 정치세력의 적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있다. 가장 큰 적은 민주당이나 국참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나라당 내부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이런 구도에서 민주당과 국참당은 들러리를 서고 있을 뿐이다. 상황은 갑갑하지만, 이명박 세력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 천안함 사건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명박과 그의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떠받치는 한국의 보수우파지지세력을 확실하게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명박 정부를 보수우파세력으로부터 분리시켜서 견인할 수 있는 '전략'이 진보개혁세력에게 없었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명박 정부를 한나라당의 다른 계파들과 동색으로 만들어버린 결과이다. 이런 결과의 원인이 안이한 진영론적 사고에 놓여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덧글
ArchDuke 2010/05/22 11:24 # 답글
결과가 났으니 망각의 주기는 이제부터겠지요.그리고 2년뒤에 조선일보는 다시 우려먹겠지................=ㅅ=;
Q 2010/05/22 11:50 # 삭제 답글
결국 북풍이 불었네요. 바람이 참 찹니다. 수고하세요.
연수 2010/05/22 12:15 # 삭제 답글
지나가다 몇 자 끄적이겠습니다.(수정하는 법을 몰라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1. 천암함이 끊임없이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치적 의도가 있다.. 님의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천안함 문제를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어떤 사안으로 다룰 수 있을 까요??
남북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정치적인 사안으로 밖에 다룰 수 없지 않을 까요??
2. 북한이 '전면전 불사'를 외치고 있다. ~ 이를 통해서 반대세력을 제압할 수 있으면 족하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그 작은 목적을 위해 전쟁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라고 주장하십니다.
그러나.. 전면전 불사 의지는 북한이 먼저 외쳤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정부가 전쟁분위기를 조장했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좀 부족하다고 판단됩니다. ( 이를 단순 말장난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님의 논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판단 됩니다.)
3. 그 밖에도 진보개혁세력이 밝혀야 할 정치적 본질이 이명박 정부를 보수우파세력으로 부터 분리하여 견인할 수
있는 정치적인 '전략'이 단순한 이데올로기적 차원에 머물러 있어서 안타깝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진보개혁세력이 이명박 정부를 보수우파세력으로부터(저는 이명박 정부와 보수우파의 경계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리하여 얻을 수 있는 명분이라던지 정치적 이득이 무엇인지요?? 또한 다른 차원의 논의는
무엇이 가능한지요??
- 이런 점들로 인해서 님의 이글 또한 아래의 '천안함 합조단 발표의 문제점'의 글과 같이 님이 의도하고자 했던
논점에서 벗어난 덧글들이 난무(?)할 것 같네요.. ^^
저 또한 의도치 않았던 몇번의 클릭으로,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우연히 님의 블로그에 들어왔듯이 님의 블로그가
제가 알지 못하는 이유들로 많은 이들이 살펴보는 곳이 된것같네요. 위에서 제가 드렸던 말들에 대해서 조금더
부가의견을 제시해 주신다면, 잡다한 논의들을 제외하고 이택광 님의 의견을 보다 잘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jk 2010/05/22 13:23 # 삭제 답글
연수/1번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께요. 나머지 오류들은 님의 글을 스스로 다시 읽어 보시고 찾아보세요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택광님의 지적은 이 문제를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사안으로도 다루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죠
(이걸 굳이 가르쳐 드려야 하다니...!) 정치적 의도라는 것은 차분하게 그리고 과학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다루어야
할 문제를 정치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계속해서 이슈화 시키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아직 아무 결론도 나오지 않았는데 희생장병들을 영웅화 시키고 방송국에선 주말마다 성금을 걷고
한달 내내 개콘도 못보게 오바질을하고 북한 소행이면 유시민은 사퇴하라는 둥
속이 뻔히 보이는 개수작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하는 꼬라지를 봤을때 이 사건은 두고두고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문드러질 때까지 우려먹을 게 분명합니다
한마디로 국가 안보에 관한 중차대한 문제를 사적인 정치이익을 위해 이용해 먹는
싸가지 없는 짓거린 곤란하다는 뜻입니다. 이제 아시겠나요?
연수 2010/05/22 13:30 # 삭제
^^제 질문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 것 같네요.. 저 또한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다루자는 것이 아닙니다.
천안함은 정치적으로 밖에 접근할 수 없는 논의이기 때문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건을 접근함에 있어서 방법이 잘못 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밝힌 것 입니다 ^^
jk 2010/05/22 14:32 # 삭제
결국 단지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요? ^^;지금 굳이 말장난을 해야 할 이유가 뭘까요? 헐!
연수 2010/05/22 14:43 # 삭제
jk님이 잘못 이해하신거지.. 말장난이 아닙니다.. ^^
ㅋ 2010/05/22 16:12 # 삭제 답글
연수// 님 말대로 천안함은 극도로 정치적인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굳이 택광님이 정치적 의도를 언급하신 이유는 본문에도 나와있습니다."평소 한국이라는 나라의 '기억 주기'로 봤을 때, 천안함 사건은 벌써 망각의 강을 건너도 열 번은 건너 갔을 법하다. 그런데 이 사건이 끊임없이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렇게요.
정치적 문제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지요. 지금까지 한국의 주요 공적 의제가 빠르게 점멸되었던 것과 달리, 천안함이라는 공적 의제는 지속적으로 남아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택광님이 사건을 접근하는 방법을 잘못 택했다고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님의 문제제기가 다름 지점을 향해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요. '정치적 문제'와 '정치적 의도'의 개념을 혼동하였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연수 2010/05/22 16:39 # 삭제
그렇겠군요. 님의 말에 동의 합니다.제가 글을 쓸 당시, '정치문제'의 '정치'와 '정치적 정략'의 '정치'와 혼동을 한 듯 합니다. 그런 범주에서 국제정치와 국내의 정략적인 것들을 함께 묶어서 판단한 듯 하네요..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천안함 사건의 망각의 강을 건너도 열번은 건너 갔을 법 하다라는 말에서
다시, 의문이 드는 군요.. 천안함 사건이 우리네 국민의 정서상 벌써 그렇게 쉽게 잊고 지내야 할 사건인가?
라는 논의도 있어야 할 거 같군요.. ^^
ㅋ 2010/05/22 16:48 # 삭제
당위와 현실은 다르다는 말로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ㅋ
ㅋ 2010/05/22 16:50 # 삭제
그놈의 당위에 한 마디를 덧붙이자면,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쉽사리 내부 구성원 일부에 대한 증오로 변질될 수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고려할 때, 잊지 않는 것과 더불어 보다 냉정하게 사고 할 수 있는 훈련도 더불어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읭.
ㅋ 2010/05/22 16:15 # 삭제 답글
택광님은 처음부터 '정치 문제냐 아니냐'를 따지고 든게 아니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천안함에 대한 지속적 환기가, 문제 해결보다는 정치적 정략을 위한 도구로써 유용되는 것이 아닌가'를 묻는 것입니다.상기 '정치 문제'의 '정치'와 '정치적 정략'의 '정치'는 혼동하시지 않으리라 봅니다.
ㅋ 2010/05/22 16:25 # 삭제 답글
2. 북한이 '전면전 불사'를 외치고 있다. ~ 이를 통해서 반대세력을 제압할 수 있으면 족하다.~그런데 한국 정부는 그 작은 목적을 위해 전쟁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라고 주장하십니다.
---------------------------------
가볍게 말해보자면, 이건 누가 전쟁 조장이라는 선빵을 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상호 긴장을 높여가면서 내부 구성원들의 집결을 유도한다는 것이죠. 물론 님은 누가 먼저 일을 시작했느냐가 논리적 인과관계를 따지기 위해 중요하다고 보시겠지만, 사실 천안함이 침몰되는 그 순간 남북한 간의 긴장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북한이 전면전 불사를 외치는 건, 어떻게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밖에 볼 수 없죠.
연수 2010/05/22 16:57 # 삭제
그렇다면,유도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 것으로 보아, 천안함 발표에 있어서 의구점이 많아서 합조단이 도출한 것에 대해서 보다 더 명백한 증거를 필요로 한다는 의미도 내포하신 것인지요?
상호 긴장을 높여가면서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집중시키는 것(집결을 유도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인가요?
천안함이 침몰되는 순간 남북한 간의 긴장이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구성원들의 와해를 조장하는 것보다는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집중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의견을 집중시키는 것의 바탕이 '사실'이라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사실'이 천안함의 소행이 북한이냐 아니냐 이므로, 그 '사실'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ㅋ 2010/05/22 17:12 # 삭제
전 유도라는 말을 아직 의구심이 많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냉소적인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용한 것 뿐입니다.솔직히 까놓고 말해서,전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봅니다. 중국과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 이상 북한이 선빵날리기도 어렵고, 한국이 선타치기도 어렵지 않습니까. 과연 전쟁 가능성이 있나요? 어떤 분들은 '그러니까 6.25 때 털렸지'라고 하시지만, 그 당시 세계 정세와 지금의 세계 정세가 같나요. 1950년 한반도라는 시공간만 뚝 띠어놓고 보니까 이런 얘기가 쉽사리 나오는 것이겠지요.
일단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합시다. 그런데 말이죠, 전쟁 위험의 강조와 그에 따른 내부 구성원의 결집,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자에 대한 탄압. 어디서 많이 보던 에피소드 아닌가요. 87혁명 이전 한국 현대사의 모습 그대로 아닙니까. 바람직한가, 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ㅋ 2010/05/22 17:16 # 삭제
저 역시 북한의 어뢰공격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은 사실이죠. 이에 대해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라도 철저히 규명했어야 했습니다. 너무 조급했어요.그런데 북한이 한 짓이라는 사실이 존재한다고 해서, 바로 의견의 집중으로 비약할 수는 없습니다. 이 다음이 더 중요하죠. 차후 세계 정세에 대한, 북한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정말 여러가지의 의견이 나올수가 있는겁니다. 여기서 의견의 집중? 글쎄요.
ㅋ 2010/05/22 17:18 # 삭제
읭. 윗윗 댓글의 "87혁명 이전 한국 현대사의 모습"을 "여전히 진행중인 모습"으로 교체하빈다;
연수 2010/05/22 17:29 # 삭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을 지 몰라도, 그 위협과 가능성에 대해서 대비해야하는 것은정부의 입장에서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 정부가 어떠한 이념을 중시하는지를 떠나서요.
그래서 현 정부의 대응이 '전쟁 위험의 강조'라고 판단하는 것 보다는 정부가 해야할 '당연한 의무'이다.
라고 판단됩니다.
- 또한, 반론을 제기하는 자에 대한 탄압이라는 것은
현재 민주주의 의식이 발달한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실현시키기 힘들 것입니다.
미네르바 무죄 판결에서처럼, 국민의 의견을 탄압한다면 적극적으로 옹호할 힘과 경험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연수 2010/05/22 17:31 # 삭제
결론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80년대의 상황과 연관지어서 생각한다면 성급한 의견이 아닐까 합니다.
ㅋ 2010/05/22 17:37 # 삭제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보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니 제가 뭐라고 말을 못드리겠네요.탄압이라, 물론 박통 시절 마냥 입에 재갈 물리는 짓거리는 분명 무리입니다. 미네르바 무죄 판결은 이를 입증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죄판결이 아니지요. 넷 안의 개인을 끄집어 내어 공중 앞에 발가벗기고 쇼를 했다는 것, 이게 더 중요합니다. 덕분에 공고르바? 하여튼 그런 말이 나왔죠. 물론 미네르바의 경제 예측은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인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철저한 반론과 논박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법이라는 강제를 통해 제지하려 드는 것이 아니라요.
물론 1980년대와는 다르지요.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변주되는 것이 분명 존재합니다.
ㅋ 2010/05/22 17:39 # 삭제
검열의 내면화가 그런 것의 일종이겠지요. 씁쓸한 일입니다. 어쩌면 한국 민주주의는 표피적인것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요.
연수 2010/05/22 17:49 # 삭제
80년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국민을 탄압한다라고 볼 수 도 있겠습니다만,현재의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의견의 개진으로 인해서,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망각한 일부 국민들을 일깨우는 차원의 모습이라고 봐야하지 않을 까요?
전쟁의 가능성이 "0"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국가가 해야할 최소한의 책무라고 판단됩니다.
ㅋ 2010/05/22 17:59 # 삭제
그러한 무분별한 의견개진이 민주주의의 비용입니다. 비용부담 없이 편익만 누릴수는 없습니다.남북관계의 특수성을 망각한 일부 국민이라고 하시는데, 남북관계는 항상 화약고 같은, 건드리면 터지는 그런 것입니까, 아니면 세계 정세와 정치적 변화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는 것입니까? 반공주의 시절에 주입받은 하나의 시선으로만 바라볼 수 있는 성질의 것입니까?
그들을 일깨운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법봉으로 때려서요? 입을 막아서라도요? 공포를 보여주고 굴복시키는 것입니까?
국가가 먼저인지, 민주주의가 먼저인지, 자유주의가 먼저인지. 참 모르겠네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가의 중요성을 말하는 이들은 항상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억제할 것을 주문하더군요.
더 이상 할 말 없습니다. 평안하시길.
jk 2010/05/22 18:57 # 삭제
연수/아직도 말장난 중이세요현금의 천안함 사태가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망각한 일부 국민들을 일깨우는 차원의 이라고요?
와! 이거 정신교육 한번 증말 찌~인 하게 하네요
님 말씀을 조근조근 하시면서 정신상태는 완전 달나라 출장중이시네요
아주 독특한 캐릭터세요 헐~!
jk 2010/05/22 19:38 # 삭제 답글
사실은 이명박 정부가 비합리적 정부는 아니라는 택광님의 말을 반박하려고 들어왔다가연수님의 어이없는 글에 기가막혀서 딴 말만 하다가 나갔네요
아무튼 반박이고 나발이고 점점 더 이 나라에서 사는게 혐오스럽고 지긋지긋하네요
쥐새끼 정부가 비합리적인 정부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용산사태, 4대강,천안함,,,, 택광님 합리적인게 뭔가요?
연수 2010/05/22 19:54 # 삭제
jk님은 이택광님의 글도 이해를 잘 못하시고 계시고, 제 글도 이해를 못하고 계시네요.. 안타깝습니다.
jk 2010/05/22 20:44 # 삭제
님글은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요계속 안타까우시든가요!
연수 2010/05/22 21:48 # 삭제
jk님은 남의 글을 잘 이해하시고 글을 써주세요.현금의 천안함 사태가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망각한 일부 국민들을 일깨우는 차원의 이라고요?
이 부분에서 님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은,
저는 "현금의 천안함 사태=남북관계의 특수성을 망각한 일부 국민을 일깨우는 차원"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ㅋ님이 말씀하신, "반론을 제기하는 자에 대한 탄압"을
저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망각한 일부 국민을 일깨우는 차원"이라고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해해야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용서해줄께 2010/05/22 22:25 # 삭제 답글
웹에 댓글 다는 건 50평생 첨입니다.1. 빈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연히 정치적으로 언급을 하겠죠. 언급을 하기만 하면 정치적이 되던가. 그런데 그 빈도와 가중치가 다른 사안들을 덮는다는 거죠. 독도. 세종시. 4대강. 한명숙 등등.
2. 북한이 전면전 외친건 맞을 겁니다. 그러나 아래 댓글을 통하여 논재이 되고 있으나 어뢰에 의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설득력있게 증명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 곱하여 0.99라고 하더라고 1은 아닌 것이죠.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려면 1.0 이상의 증거가 필요한 겁니다. 이를 증명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우리도 북한이 했다고 생각하는 동일한 방법으로 조용히 대응하는 것이 올바르게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 아닐까요? 우리어뢰에는 페인트로 2번이라고만 증거를 남기고 다른 모든 증거는 남기지 않아야 겠지요. 잠항의 규모, 침투 및 도주로. 버블젯인지 직접타격인지 좌초인지 헷갈리도록 타격하고. 저쪽 사상자도 47명은 되어야 되지 않겠어요?
3. 잘을 모르겠으나 보수우파가 원하는 이명박의 본질이 다를 수 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부분은 좀 더상세한 전개가 있어야 답이 가능하겠네요. 예를 들어 일본 과거 범죄와 독도현안에 관한 입장. 오바마 등 과의 협조를 위한 협상내용. 등등.
연수 2010/05/22 23:17 # 삭제
친절히 제 의견에 이택광 님을 대신(?)해서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1. 천안함의 문제가 그 빈도면에서 문제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독도, 세종시, 4대강, 한명숙 등등에 관한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판단됩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그 빈도가 천안함보다 못하다 또는 더하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2. 잠시 예를 들까요? 교통사고에서 CCTV라든가 다른 어떠한 경우를 통해서 그 사고현장을 어느 누가 보더라도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몇 가지의 근거들(예를 들면 타이어 자국, 또는 브레이크
라이닝의 상태 등등)을 판단 자료로 해서 정황을 분석하고 사고 경위를 예측하게 됩니다.
이 경우 CCTV를 증거의 양 1이라고 한다면, 몇 가지의 근거들을 모두 모아서 1이 되어야 겠지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몇 가지의 근거들을 모아서 1을 만들어 내가 힘듭니다.
때문에 몇 가지의 근거들 중에서 중요한 결정적인 단서들을 조합해서 사건을 재구성하여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교통사고의 과정에서는 많은 비슷한 교통사고의 과거 자료들을 통해서
보다 명확히 사건을 증명해 낼 수 있지만,
천안함 사건의 경우에는 과거의 자료들이 충분하지 않은 관계로 미흡한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2번글의 말미에서 말씀하신 우리의 자존심을 조용히 세우는 방법은
조금은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합니다. 너도 그렇게 했으니, 나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선제 공격을 하겠다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좌우 어떠한 세력이 집권을 한다고 해도 있을 수 없는 주장이십니다.
3. 제 질문의 요지는 이명박 정부와 보수우파세력간의 구분 기준이 무엇이냐가 아닙니다.
진보세력이 해야할 정치적 본질이 이명박정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좌우 이데올로기적 차원에
머물러 있음을 안타까워하신 이택광 님은 좌우 이데올로기적 차원이 아닌 다른 차원으로 이명박 정부 또는
남북관계를 바라 볼 수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입니다.
길수 2010/05/22 22:50 # 삭제 답글
애송이 ~~~~~~~~~~~세상모르는 10년 뒤에나 알려나?
용서해줄께 2010/05/22 23:27 # 삭제 답글
연수/1.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본 사건의 '정치적 유효성'은 6월 2일 까지 라는 거죠. 그 동안의 빈도와 가중치를 말씀하는 겁니다. 님께서 아직 끝나지 않도록 보장하실 건가요?
2. '전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선제 공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국방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었구요. 당신들이 말한 범인을 향한 동일한 크기의 '무형' 응징이 왜 무리한 것이지요? 나는 중 국민입니다.
3. MB는 좌우중 어느 국민도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하실 수 있는 지 궁금하군요.
연수 2010/05/22 23:29 # 삭제
용서해줄께/1. 본 사건의 '정치적' 유효성이 6월 2일까지라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2. 동일한 크기의 응징이 왜 무리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용서해줄께 님의 자녀분이 살해를 당했다면,
그 살해범을 똑같이 살해해도 된다는 것인가요?
3.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시고 계십니다.
짱 2010/05/22 23:31 # 삭제 답글
이 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을 계속 예의주시해 봅시다.
용서해줄께 2010/05/22 23:33 # 삭제 답글
1. 정치적 유효성은 6월 2일 지방선거에 유효하기 때문입니다.2. 님은 법치가 적용되는 한계에서 근거를 삼고 있고 상대방은 법의 (심지어 국제법도!) 테두리 밖에서 살기 때문에 지금 2번 질문은 무효.
3. '진보세력이 해야할 정치적 본질이' => 나는 진보 세력이 아니므로 요지와 상관 없고 처음부터 상세한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수 2010/05/22 23:37 # 삭제
용서해줄께/1. 선거일인 점은 알고 있습니다. 왜 선거일까지 이냐구 물은 것입니다.
2. 그렇겠군요.
3. 이부분은 저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신지를 모르겠습니다.
용서해줄께 2010/05/22 23:44 # 삭제 답글
1. 본 사안은 정치적 사안이라고 본 페이지 내에서 서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내 정치적 사안에 의한 정당간 대결이 6월2일 지방선거에서 향방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 사안은 6월2일까지 큰 정치적 의미를 가집니다. 정치적이 아닌 국민적 의미는 영구히 기억되어야 할 것이고 대응되어야 할 것입니다.3. '진보세력이 해야할 정치적 본질이' => 나는 진보 세력이 아니므로 진보세력이 행야할 정치적 본질에 관심이 없습니다.
연수 2010/05/22 23:53 # 삭제
용서해줄께/1. 투표율이 50%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마당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3. 대화에서 귀를 막고 자신의 주장만 하시면, 본질을 오도하게 됩니다. 좀 넓게 보세요. 저도 진보세력이 아닙니다. 보수 성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다른 편의 주장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서해줄께 2010/05/22 23:57 # 삭제 답글
연수/1. 그렇다면 본 사안은 정치적 사안이 아닙니다.
3. 저는 보수세력이 아닙니다. 무지랭이 국민입니다. 다른 편의 주장에 관심이 없고요, 다른 편 끼리만 잘 먹고 잘 살지 말고, 그저 먹고 살게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연수님 토론에 대한 태도에는 긍정. 더 이상 토론을 계속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 같아서 이만 마치고 싶습니다.
연수 2010/05/23 00:05 # 삭제
예 알겠습니다. 무의미한 이야기는 힘이 없죠,저는 그저 이택광님이 빨리 이 덧들들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dd 2010/05/23 00:28 # 삭제 답글
이택광: "평소 한국이라는 나라의 '기억 주기'로 봤을 때, 천안함 사건은 벌써 망각의 강을 건너도 열 번은 건너 갔을 법하다. 그런데 이 사건이 끊임없이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치적인 의도가 들어 있지 않다고 말하기 곤란할 것 같다."이택광의 논리: 1. 한국의 기억주기는 짧다. 2.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지는 오래됬다. 3. 아직도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4. 그러므로 천한함 사건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 논리는 실증적인 입장인가요, 변증법적인 입장인가요. 혹여나 라캉적인 건가요. 4번 결론의 참, 거짓 여부와 관련없이 저 결론이 이끌어져 나오는 논리 체계 자체가 저질입니다.
ㅋ 2010/05/23 00:33 # 삭제
역사적인겁니다.ㅋ배 선체를 끌어올리니 마니 까지 뉴스에서 하나하나 생방송하는 걸 보면서 학을 뗐지. ㅅㅂ
ㅋ 2010/05/23 00:41 # 삭제
'한국의 기억주기는 짧다' 라는 명제를 보다 심도있게 파헤쳐 보시면 논리체계 자체가 저질이라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저렇게 문장 하나 던져놓으면 가벼워보이기 마련이지요.
ww 2010/05/23 01:44 # 삭제
1. 한국의 기억주기는 짧다. 2. 월드컵떡밥이 일어난지는 꽤 오래됐다. 3. 아직도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4. 그러므로 월드컵이 계속 띄워지는 데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이택광씨의 논리전개가 맞다면 이런식으로도 적용할수 있을듯? ㅋ
그 정치적 의도란 국민의 시선을 정치사건으로부터 돌리고 싶은 것이라고 치면,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사건은? 천안함밖에 없네요ㅋ 근데 왜 현 정부가 천안함이슈를 묻으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걸까. 똑같은 논리전개로 정반대의 주장이 나오니 원ㅋㅋㅋ
ww 2010/05/23 01:49 # 삭제
이택광씨의 논리는 다른말로 이렇게도 표현하더군요."음모론"
결과적으로 정부가 이득을 본다고 해서 그 전까지의 모든 과정이 정부의 의도였다고 생각하는게 음모론적 사고가 아니면 뭘까요?ㅋ
ㅋ 2010/05/23 02:01 # 삭제
ww//ㅋㅋㅋㅋ천안함과 동일한 사건이 4년마다 한번씩 벌어지며, 그게 충분한 상업적 이슈를 갖고 있으면 말을 안하지. 월드컵 비유는 에러네요.그리고 '결과적으로 정부가 이득을 본다고 해서 그 전까지의 모든 과정이 정부의 의도였다고 생각하는게 음모론적 사고가 아니면 뭘까요?ㅋ'라는 말 부터가 개드립이에요. 그전까지의 모든 과정이 정부의 의도라구요? 모든 과정이라고 하면 합조단 조사까지? 대체 글 어디에서 그런 뉘앙스가 드러나는지? 본문에서 말하는 건, 그 결과를 갖고 공안정국으로 몰아가려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지 않나요? 나아가 그 비판의 화살은 여타 야당에까지 향해있지요. 그렇지 않나요?
여느 또라이가 천안함 사건을 음모론 수준으로까지 몰아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하지만 그런 잣대를 갖고 소위 진보에 위치하는 모든 사람에게까지 무작정 들이대고 보는 것,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ㅁㅁ 2010/05/23 15:59 # 삭제
그렇죠. 정치적 잣대를 가지고 딴 부류의 사람들을 재단하는게 과연 될 일이겠습니까.루머 흘리면 허위사실유포로 체포하겠다는 대응을 공안정국으로 확대시켜 정부를 재단하는게 과연 될 일일까요. 이런식의 논리면 노무현때도 공안정국 소리 나오겠네ㅋ
ㅁㅁ 2010/05/23 16:02 # 삭제
그리고 월드컵비유가 에러라고 지적하셨는데 천안함이 충분한 안보적 이슈가 없었다면 말을 안 했겠죠ㅋㅋㅋㅋ 월드컵이나 천안함이나 둘 다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는것 이외에도 그 사건자체가 논란이 될만한 이슈를 함의하고 있었다는 뜻에서 예를 든 겁니다.
Q 2010/05/23 21:35 # 삭제
ㅁㅁ/ㅋㅋ 임마 노무현 때 정부 발표 의심했던 사람 사람이 허위 사실 유포로 검찰이 기소한 적 있냐?? 이름 대봐라. ㅋㅋ
ㅁㅁ 2010/05/24 01:35 # 삭제
노시개라고 욕했다가 모가지날아간 사람 얘기 못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 정보부족 인정하고 있네.
ㅁㅁ 2010/05/24 01:44 # 삭제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28053&logId=4537206
연수 2010/05/24 10:51 # 삭제 답글
==========================================================이택광 님께,
위에서 세 번째 덧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주말 동안에 추모제에 참가하셨나해서 답을 안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어제 밤에 또 다른 포스트를 올리셨더군요.
택광 님을 글을 읽고 신중하게 질문을 드렸습에도, 답을 안해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답할 가치가 없다라는 말이라도 듣고 싶네요. 택광 님의 직접적인 의견을 듣고 싶네요.
연수 2010/05/24 10:54 # 삭제
참, 저는 택광님과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택광님이 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말들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싶을 뿐입니다.
이택광 2010/05/24 11:16 #
저는 노무현 지지자가 아닙니다. 제가 최근 엄청 바빠서 답변을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한국의 보수우파세력이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없습니다.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이죠. 이데올로기적 관점이 아니라 총체적인 관점 - 정치, 경제, 문화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하신 사항은 이 블로그를 찬찬히 읽어보시면, 제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무례한 복음>을 읽어보셔도 괜찮겠습니다.
dd 2010/05/24 11:19 # 삭제
최근에 엄청 바쁘시다면서 최소한 오늘 아침에는 2시간 이상 댓글 달고 계시는군요.
이택광 2010/05/24 11:20 #
dd/ 나는 작업하면서 댓글 답니다. 근데 너는 내 스토커냐?
dd 2010/05/24 11:20 # 삭제
ㅇㅇ 그렇다.
이택광 2010/05/24 11:22 #
dd/ 나는 님 같은 분을 보면 한국이 사랑스러워져요.
dd 2010/05/24 11:25 # 삭제
나는 택광 님의 '일상에서의 고양'을 함양하는 매개체입니다. 택광님을 조금 더 관념의 세계에서 유영하기 자유롭도록, 현실에서 좀 더 밀쳐낼 수 있도록, 헤겔이 보낸 유령이자 일종의 매크로 입니다.
연수 2010/05/24 11:27 # 삭제
뭐 저도 정치학 전공을 하면서 남북관계에서, 이데올로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접근을 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 학창시절에는 찾지 못했고, 님의 글을 읽던 과정 중에서 다시금 기억이 떠 올라서 듣고 싶었는데,
저도 학창시절에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으나, 남들 앞에서 확실하게
주장할 근거가 미약해서 끝맺을 잘 못했던 경우 있었습니다. 택광님은 좀 구체적인 것들을 알고 있나 했으나,
제가 들인 시간에 비해서 조금 성의 없는 답변에 실망했습니다. 뭐 바쁘신 것은 알겠지만...
연수 2010/05/24 11:28 # 삭제
글을 다는 중에 dd라는 분이 이 대화에 끼어들으셨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dd 2010/05/24 11:30 # 삭제
연수/개인적인 대화를 원하신다면 이택광님에게 메일을 보내십시오. 인터넷은 무의식의 세계라 제 손만으로는 연수님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제어하기엔 벅차군요.
. 2010/05/26 02:55 # 삭제
dd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 사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