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정함의 미덕 단상

나는 매정하지 못해서 탈이다. 끊을 건 끊어야 하는데, 사정 봐준다고 모두 다 맡아주면 결국 덤터기를 쓰게 된다. 되풀이되는 나쁜 버릇이다. 선의는 곧 악의로 바뀌고, 내 삶을 내가 살지 못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읽고 싶은 책과 쓰고 싶은 글을 미루고, 무엇 때문에 하는지 알 수 없는 일들을 하루 종일 하고 있으면 정말 여기를 떠나고 싶다. 뭐랄까, 온정주의의 덫에 내가 걸려든 탓이다. 마음 약하면 항상 빠져드는 함정. 나도 이제 매정함의 미덕을 배워야할 때가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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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ㅁ= 2010/06/24 07:08 # 삭제 답글

    설마 블로그를 자기 정신분석 수단으로 쓰고 있습니까?
  • 지나가다 2010/06/24 08:42 # 삭제

    그럼 안됩니까?
    그리고 이 글이 딱히 정신분석적인 글도 아니잖아요.
    카테고리에도 있잖아요 '단상' 이라고
  • =ㅁ= 2010/06/24 08:42 # 삭제

    누가 안 된다고 했습니까 =ㅅ=;; 해석 쩝니다. 그냥 ? 붙여봤습니다.
  • 치치 2010/06/24 11:17 # 삭제

    지나가다님은 해석하신적 없는데요.
    님이야말로 해석 쩌시는듯.
  • 세계명작산책 2010/06/24 12:19 # 삭제

    '고아라의 찌라시 블로그'로 가세요.
    goara.tistory.com

    거기 달리는 답글이나 수준이 비슷.
  • 2010/06/24 11:0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강태웅 2010/06/24 16:26 # 삭제 답글

    이 넋두리 보니 택광옹이 다시 돌아온 것 같네...
    난 택광옹 요즘 기계로 보였거든요?

    쉬어쉬엄 하세요.
  • 2010/06/26 12: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마돈나 2010/07/04 18:24 # 삭제 답글

    거절하지 못함이라... 온정주의가 아니라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가까우신건 아닌지요. 혹은 다른사람의 평가에 예민하신, 즉 자부심이 좀 낮으신 편은 아니신지요. 선의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선의, 감춰진 이기주의 때문에 결국은 자신도 힘들어지고, 타인에게 악의가 되기도 하는 것 아닐까요?
  • 이택광 2010/07/04 21:59 #

    저와 해당사항이 없는 '분석'입니다. 전혀 착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예민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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