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나에게 힘겨운 계절인데, 올해도 역시 그렇다. 다른 건 몰라도 더운 건 정말 견디기 어렵다. 몇 주 동안 과로 때문에 감기몸살에 걸려서 맛이 갔다가 돌아왔다. 어떤 분은 전혀 아팠던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만, 내가 원래 잘 아프지 않는 사람이라서 그런 모양이다. 여하튼 오랜만에 정신이 혼미했는데, 1/n 세미나도 이런 상태에서 진행했다. 지난 번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인문학적 주제를 놓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경청하고 활발하게 질문하는 모습들을 좀 더 많은 인문학자들이 공유하고 힘을 얻었으면 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7월이 시작되었다. 다음 주에 암스테르담으로 날아가야할 것 같은데, 그 전까지 끝내야할 일들이 좀 밀려 있다.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읽고 싶은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뒹굴거렸는데, 그러다보니 마무리해야할 일들을 다 끝낼 수가 없었다. 올 가을쯤에 인상파 연재를 마치면 책으로 묶을 생각이라서, 몇 가지 기억의 보완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가고 싶은 이탈리아를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파리에 가야한다. 그래서 내친 김에 정수복 선생이 쓴 <파리를 생각한다>를 읽었다. 내용이 알찬 책인데, 파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좋을 책일 것 같다. 파리는 미술관 가는 목적 이외에 관광 삼아 가본 적이 없어서 이 책에서 기술된 '파리 걷기'를 이번에 가서 시험 삼아 실행해볼 생각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7월이 시작되었다. 다음 주에 암스테르담으로 날아가야할 것 같은데, 그 전까지 끝내야할 일들이 좀 밀려 있다.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읽고 싶은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뒹굴거렸는데, 그러다보니 마무리해야할 일들을 다 끝낼 수가 없었다. 올 가을쯤에 인상파 연재를 마치면 책으로 묶을 생각이라서, 몇 가지 기억의 보완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가고 싶은 이탈리아를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파리에 가야한다. 그래서 내친 김에 정수복 선생이 쓴 <파리를 생각한다>를 읽었다. 내용이 알찬 책인데, 파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좋을 책일 것 같다. 파리는 미술관 가는 목적 이외에 관광 삼아 가본 적이 없어서 이 책에서 기술된 '파리 걷기'를 이번에 가서 시험 삼아 실행해볼 생각이다.



덧글
2010/07/04 01:1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이택광 2010/07/04 22:03 #
네,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7/04 06:2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이택광 2010/07/04 22:04 #
부채, 좋은 제안입니다. 역시 감사합니다.
2010/07/05 01:4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0/07/05 15:3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0/07/05 23:0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