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의 신나치 단상

몽고에서 발흥하고 있는 신나치란다. 이들의 기치는 '인종 순수성'을 강조한 히틀러를 존경하고 중국인을 위시한 모든 외국의 영향을 배척하는 것이다. 아무나 배척하지 않고 정보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몽고 민족에 해악을 끼치는 이들만 문제 삼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징기스칸의 열풍이 불었던 게 우연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유목민과 나치즘이라니,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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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단멸교주 2010/08/03 02:34 # 답글

    몽골에서 나치바람이 분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죠. 저 단체 외에도 2,3개의 극렬 파시즘 단체들이 몇 개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이미 한국교민이나 여행객도 피해를 본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무려 여기에 대해서도 한겨레 같은 언론은 또한번 추한 한국인, 추한 한국남자 드립 외치며 또한번 다 한국인 잘못으로 돌리기도 했었죠. 한국인 전체와 별 상관없는 정신병자 한국인이 베트남처녀가 죽어도 한국인 잘못, 한국인이 외국에서 두들겨 맞고 다녀도 한국인 잘못.... 참 이정도면 자아학대라고 여겨질 정도입니다.
  • 에드워디안 2010/08/06 17:38 #

    한괴뢰는 그냥 망해야 하는 신문사.ㅋ
  • 푸른하늘 2010/08/03 03:24 # 삭제 답글

    이건 무슨 코미디인가요? 히틀러는 아리안족, 곧 독일민족의 우수성을 주장한게 아니었나요?
  • leereel 2010/08/03 04:40 # 삭제 답글

    아무래도 가라타니의 현재의 세계체제에 대한 진단('제국 없는 제국주의')이 적실하다는 걸 확인시켜 주네요. 네이션-자본-국가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출현하는 인종주의-몽골의 경우에는 생물학적 인종주의라기 보다는 적대적 민족주의가 맞는 듯-로서 말이지요. 몽골에도 존재했던 '제국'으로의 불가능한 회귀/반복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초민족적인 제국과 적대적 민족주의가 모순없이 공존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겠구요.
  • 이택광 2010/08/03 10:02 #

    그 정상화에 반드시 '희생양' 또는 '헐벗은 생명' 만들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중요할 듯. 한국은 그게 '빨갱이' 또는 '친북인사' 더 나아가서 '여성'이라는 기표로 나타나는 것이고...
  • 과객 2010/08/03 22:09 # 삭제

    괜찮으시다면.... 가라타니 고진의 이 "진단"과 관련한 책 추천부탁드릴게요. 쏙 들어오는 답글과, 이택광님의 그 답글에 대한 답글이군요.
  • leereel 2010/08/04 07:47 # 삭제

    과객/ 가라타니의 '네이션과 미학'(도서출판b)의 서설 '네이션과 미학'을(특히 1장과 3장) 참조하시면 될 듯 합니다.
  • 단멸교주 2010/08/06 22:18 #

    leereel/ 징기스칸의 몽골 제국이 초민족적인 제국이었다는 것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애초에 몽골제국의 정복 활동 자체가 몽골 민족이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의도였고 몽골제국의 역사 내내 타민족과 몽골제국의 엄연한 구분, 심지어 차별까지도 존재했던만큼 몽골제국을 단순히 여러민족으로 이뤄졌으니 초민족적인 제국이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이건 대일본제국이 한민족, 일본민족, 만주족, 한족 등등으로 이뤄졌으니 일본제국은 초민족주의적인 국가였다는 말과 다름없는 거고요...

    다만 몽골제국이든 대일본제국이든 정복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타민족이 하도 많아서 모조리 다 대량학살을 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관리'를 했을 뿐인 거고요..

    결과적으로 보자면 몽골제국도 민족주의에 입각한 제국이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할 것 같으며 몽골의 현대판 신나치가 발흥하는 것도 이와는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ps: 몽골제국이 초민족적인 제국이었다는 것도 다분히 서양인의 관점에서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찬양하는 낭만주의적 오리엔탈리즘에서 비롯된 왜곡된 역사인식이 아닐까 합니다.
  • 휴메드슨 2010/08/03 06:41 # 답글

    나치가 사람 여럿 망치네요
    어디동네에 스킨헤드도 좋은 예(?) 인가효?
  • ◇ㅇㅅㅇ◇ 2010/08/03 09:05 # 답글

    러시아 나치...이스라엘나치..일본나치..까지는 뉴스에서 봤지만 몽골나치는 처음보는군요.
  • 백범 2010/08/03 09:39 # 답글

    역시 예상대로였군... 사회도 썩고,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려는 의지들도 없고, 사회 변화를 바라지도 않고, 경제는 어렵고, 치안은 엉망이고... 한국도 머지않아 등장할 겁니다. 앞으로 10년 정도는 그럭저럭 현상태로 유지되겠고, 중간에 집권당이 바뀌어도 현재와 같은 룰을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2007년쯤에 가죽공장에 있을때 어떤 몽골남자분 얘길 들었는데... 귀국하고 나니 너무 나태하고 엉망이라서 다시 한국나와 산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는데... 나치가 도래할만 했다고 봅니다. 한국도 뭐... 먹고 살기는 더 어려워지고, 경제 사정도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려는 의지도 없고... 한국도 곧 나치가 도래하리라...

    ps : 한국 같으면 '광개토대왕'이나 '박정희'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공언하겠군요.
  • 이택광 2010/08/03 10:05 #

    그렇게 예상할 수 있겠죠. 물론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만큼 외국 좋아하는 나라도 별로 없으니, 나치가 발흥하더라도 힘을 쓰진 못할 겁니다. 미국 복음주의의 세례를 받은 기독교인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이상, 별로 호응을 받진 못할 거예요.
  • 백범 2010/08/03 14:52 # 답글

    글쎄요. 합리주의, 개인주의가 사회악처럼 천대받고 감정적인 자, 전체주의가 우대받고 맹목적인 희생과 헌신이 미화 숭배되는 사회에서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배제하긴 어려울듯 합니다. 우선 경제사정이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독일인들은 뭐 어리석어서 히틀러를 찍었고, 소련인들은 어리석어서 스탈린을 골랐던가요?

    경제 사정은 어려워지지, 실업률은 높아지고 물가는 껑충껑충 뛰고, 치안은 엉망이고 사회 전반적으로 희망이 안보이고...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프랑스의 드골, 스페인의 프랑코, 크메르루즈의 폴포트, 중국의 마오쩌둥, 쿠바의 카스트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미국 복음주의의 세례를 받은 기독교인들이 주류를 차지한다 라고 해서 혁명의 가능성을 배재할수 있을지 말입니다. 생각해볼 일입니다.
  • 에드워디안 2010/08/06 17:46 #

    레닌주의가 등장한 이래, 혁명은 도덕성과는 상관 없이 진행되어 왔죠.
  • 2010/08/03 14:5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8/03 16: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sdd 2010/08/03 23:39 # 삭제 답글

    히틀러가 황인종은 아예 사람 취급도 안 했다는 걸 알면서도 저런다면 그들은 정말로 용자...
  • 랄프386 2010/08/04 00:33 # 삭제 답글

    좀 머시기한 표현이지만 히틀러는 그래도 소신있고 지조있으면서 빡시게 돈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여기저기서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네요. 울나라에서는 네오나치가 발흥하지 못할거라는거에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년전 우연히 뭐드라 뉴라이트계열의 무슨 수호대 발대식 하는걸 '프레스센타'에서 봤는데
    가관이더라구요. 유니폼에 가스총까지 차고..

    우리도 안심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 이택광 2010/08/04 01:17 #

    나는 한국에 파시즘이 오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파시즘적 정서는 조성되어 있는데, 그 물적 조건이 여러 가지로 파시즘의 현실화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이에 대한 제 입장은 <청춘대학>이라는 책에 실린 인터뷰에서 자세하게 밝혀 놓았습니다.
  • 에규데라즈 2010/08/04 12:40 # 답글

    한족 민족주의도 아니고 몽골 나치.... 인건가요 ?? .....
  • . 2010/08/05 16:04 # 삭제 답글

    한국에도 뉴라이트같은 극우단체가 있긴 하지만 그들은 특정정파의 색깔이 강한 똘마니집단에 가깝지 서구적의미에서의 파시즘(혹은 몽고의 신나치)에 입각한 집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에 파시즘이 오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 백범 2010/08/06 18:06 #

    현하의 한국에선 극우는 노빠나 NL이 극우 스탠스를 취하지 않던가요? 딴날당도 극우라 하긴 너무 대중영합주의적이고, 뉴라이트는 사람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떨어집니다. 감성도 부족하고... 우선 파시즘을 하려면 감성에 호소하는 재주와 강력한 애국심, 희생, 헌신을 예찬해야 되는데 한나라당이나 뉴라이트들의 기반은 신자유주의에 개인주의 노선이거든요. 이점에선 구 반공주의자들 하고도 엄연히 다릅니다. 파시즘하고는 너무 거리가 멉니다.

    진짜 파시즘이 도래한다면 그 진원지는 군주제 봉건 파시즘을 옹호하는 현 NL 주사파 그룹이나, NL 주사파질하다가 비전향 기득권화된 노빠 부류들에게서 나올 겁니다.

    집단 정서, 단체, 집단주의, 전체주의, 감성주의에 기반하여 "도덕"과 "정의"와 "우리"와 "민족"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자칭 애국자들이 어느 부류인지 잘 살펴 보시길... 파시즘은 그 부류에서 나올테니까요.
  • . 2010/08/07 20:59 # 삭제

    백범이는 정신좀 차리시길
  • ㅇㅇ 2010/08/05 17:40 # 삭제 답글

    러시아도 그렇고, 몽고도 그렇고...
    정작 히틀러가 살아있었다면 젤 먼저 죽었을 슬라브족과 황인종이 파시즘을 숭배한다라.. 참 재밌어요.
  • 백범 2010/08/06 17:49 #

    파시스트나 나찌 라고 해서 반드시 히틀러를 숭배하는건 아닌듯요... 러시아 파시스트는 스탈린과 레닌을, 몽골파시스트들은 징기스칸을, 각자 그 민족의 영웅(?)을 정신적 지주로 받들죠.
  • 에드워디안 2010/08/06 17:51 #

    백범//카리스마적 독재자를 숭배하는 것 자체가 '파시즘'이죠.
  • 에드워디안 2010/08/06 17:50 # 답글

    향후 20년 이내로 한국에서도 저런 작자들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 punky 2010/08/07 00:59 # 삭제 답글

    백범/스탈린과 레닌을 자신의 사상적 근거로 삼는 사람들은 파시스트가 아니라 구 소련 좌파로 일국사회주의자라고도 합니다. 파시스트와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스탈린은 파시스트가 아니라 공산독재자일뿐입니다.
  • 백범 2010/08/09 11:46 #

    히틀러나 무솔리니, 프랑코가 레닌을 연구했다는 것도 좀 생각해 보시길... 전체주의, 개인의 이성과 상식, 합리성, 자유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부정, 국가나 사회 같은 집단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 요구 등 스탈린 역시 파시즘의 덕목은 다 갖추었습니다.

    파시즘은 이념에 상관없이 올수 있습니다. 좌파는 파시즘일 수 없다 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시길...
  • . 2010/08/12 03:40 # 삭제 답글

    극우들은 반지성주의자들이라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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