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 시간이면 듣는 노래. '나'에서 출발해서 국제주의로 나아가는 훌륭한 가사 내용이 마음에 든다. 한국 노래에 절실한 것이 바로 이런 '의식'일 것이다. 물론 이게 어디 노래에만 국한되겠는가. <4천원 인생>을 읽고 나면 아프리카 가서 봉사하고 '기념사진' 찍는 일들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진정 진리의 예술이라면, 이 모든 문제를 꿰뚫는 통찰을 보여줘야한다.
내 창고에 쌓여 있는 음반들은 아직도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다. 벌써 십년은 넘게 묵었다. 유학 갔다 온 뒤로 거의 듣지를 못했으니. 적당한 오디오 세트를 맞추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 아무래도 나는 육체노동자인 모양이다. 당분간 유투브와 사운드스틱으로 만족해야하려나. 오지은씨가 최근에 책을 냈는데, 여행기다. 홋카이도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홋카이도 보통열차
내가 겨울이 되면 언제든 떠나려는 곳이 홋카이도였는데, 그냥 쭉 훑어보니 지금이라도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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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07:46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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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광 2010/08/20 08:20 #
음반들이 많은가 보네요. 나는 이제 고물 수준-_-;; 한때 쾌적한 음악감상용 서재 하나 마련하는 것을 꿈꾸었습니다만, 서울의 살인적 주거환경은 나에게 그런 사치를 허락하지 않는군요. 뭐 이제는 별로 괘념치 않지만...
2010/08/20 08:47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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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o 2010/08/20 09:42 # 삭제 답글
엇 안 그래도 저도 겨울에 홋카이도 여행 가려고 준비중인데.. 뭔가 괜히 반갑고 책도 오지은이 썼다니 끌리네요 ㅎㅎ
이상한 모자 2010/08/20 10:01 # 삭제 답글
왜 제가 여기서 오지은을 봐야 합니까! 여길 가도 오지은! 저길 가도 오지은! 야채인간을 올려주세요.
강태웅 2010/08/20 10:12 # 삭제 답글
어이쿠 여기서 처음 알았네요. 오지은이란 가수...판 사서 들어봐야 겠네요.
에규데라즈 2010/08/20 12:56 #
무대에서 듣는걸 먼저 추천합니다.가수는 무대에 오르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12 2010/08/20 17:28 # 삭제 답글
전부터 꼬릴때면 들었는데 풀리네영...?!
...... 2010/08/20 18:35 # 삭제 답글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음을 계속 떨어뜨리시네요. 전 그게 너무 거슬리네요.ㅡㅡ;;
2010/08/20 23:01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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